[포토 카페] 토란 잎에 맺힌 은구슬

입력 2014-07-17 02:33

토란 잎에 맺혀 있는 물방울이 마치 은구슬 같습니다. 어느 시인은 이 모습을 ‘궁글궁글 투명한 리듬을 빚어내는 물방울의 그 둥근 표정’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몇몇 잎이 넓은 식물들은 뿌리와 줄기를 보호하기 위해 잎의 표면장력을 크게 만든다고 합니다. 영롱한 물방울 속에도 자연의 섭리가 맺혀 있습니다.

글·사진=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