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17일 개막 11일간 진행

입력 2014-07-17 03:38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16일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개막식은 부천체육관에서 17일 오후 7시부터 배우 신현준·유인나의 사회로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 PiFan 레이디(홍보대사) 심은경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개막작으로는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전적 장르의 관습과 한계를 판타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스테레오’(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 독일)가 상영된다. 폐막작은 장르의 혼합이 돋보이는 ‘내 연애의 기억’(이권 감독)이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현빈과 손예진,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김우빈, ‘잇 스타 어워드’ 수상자 조진웅, 임권택·정지영 감독, 배우 안성기 문성근 심혜진 박상민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27일까지 열리는 올해 PiFan에서는 세계 48개국 21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가 CGV부천, CGV소풍,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일정은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032-327-6313).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