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 본동’(사진)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로하스아카데미 본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7년 에너지위너상 제정 후 건축물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로하스아카데미 본동은 첨단 단열 공법을 이용해 탄소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외부에서 열을 끌어 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다.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80∼90% 적다. 지난해 국내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협회(PHI)의 3단계 패시브하우스 인증도 통과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 올해의 에너지위너 국무총리상
입력 2014-07-17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