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철(59·사진)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인사 분야 전문성을 쌓은 관료 출신이다.
정 수석은 선린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 법무담당관, 청와대 행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 행정자치부 공보관 등을 거쳐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이명박정부 들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지낸 뒤 2010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국가기록원장이던 2008년에는 국가기록물 유출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기록물을 회수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 행자부·인사위서 잔뼈… 전문관료 출신
입력 2014-07-16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