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현대건설과 재건축… 84∼192㎡ 1114가구 분양

입력 2014-07-17 02:29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동에서 2009년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다. 연면적만 68만8500㎡로 63빌딩의 4배가 넘는다. 현재 강동구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인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 400여 가구 많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92㎡로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84∼192㎡ 1114가구다. 재건축 아파트로선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로열층 비중이 높다.

단지는 고덕동 초입에 위치해 서울 도심권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반경 1㎞ 안에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학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이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마련한 서울 도시철도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되고 고덕역은 이 구간의 유일한 환승역으로 만들어진다(02-554-5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