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범국민 1000만 서명운동 추진연합회(건민연)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학술대회’를 열고 건국기념일의 필요성에 대한 뜻을 모았다(사진).
최성규 성산효대학원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 일본과 호주 등 주요 나라들은 저마다 건국기념일을 지정해 지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건국기념일이 없다”면서 “광복만큼 건국도 중요하기에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민연에 따르면 미국은 7월 4일, 중국은 10월 1일, 일본은 2월 11일, 이스라엘은 5월 14일을 건국 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기수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았고,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과 박명수 서울신대 교수 등이 토론했다. 건민연은 향후 서명운동 등을 통해 건국절 제정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재찬 기자
건국절 제정 학술대회 열려
입력 2014-07-16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