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300개 육성” 전경련 중기경영자문단 10주년 향후 10년 비전·3대 목표 발표

입력 2014-07-16 02:53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경영자문단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권동열 오세희 경영자문단 고문, 현명관 마사회 회장, 김재홍 산업부 차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장중웅 경영자문단 위원장, 이필곤 김성덕 경영자문단 고문.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하 경영자문단)은 향후 10년간 한국형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영자문단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경영자문단 향후 10년 비전과 3대 목표·5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경영자문단은 강소기업 300개 육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내부 체질개선을 통한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매년 1200개 중소기업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3대 목표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선도자, 중소기업 역량 강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가교 등을 설정했다. 세부 5대 혁신과제로 목표공유형 자문조직 운영과 자문위원 역량 확충, 성과지향적 자문시스템 정비, 중소기업 경영정보 허브 강화, 기획홍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무료 경영자문을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2004년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대기업 전직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40여명으로 발족했다. 현재는 자문위원 157명이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