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총회장 곽도희·윤덕남 목사 2파전

입력 2014-07-16 02:58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김대현 목사)는 차기 총회장 선거에 곽도희(남원주교회 담임), 윤덕남(서울성일교회 협동) 목사가 입후보자 예비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 등록 시한인 9월 2일까지 입후보자 변동이 없을 경우 총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1부총회장 후보에는 유영식(동대구침례교회) 목사가 단독 출마했다.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4일과 18일 각각 대전 침례신학대와 서울 여의도 총회회관에서 1·2차 입후보자 소견·정책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임원 선거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침신대에서 열리는 제104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된다.

특히 기침 총회는 올해 첫 선거공영제를 도입·시행하면서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식을 엄격히 구분했다. 선거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공개토론회, 교단지를 통한 홍보,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정도다.

반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한 후보자 개인 차원의 지역(지방회) 순회 방문이나 단체 모임, 개교회 방문, 목회자 등과의 일대일 만남 등은 금지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