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떠나요] 부산 기장군, 청정 바다와 천연 먹거리… 웰빙 휴양지

입력 2014-07-18 02:09
부산 기장군 일광면 칠암항 입구에 설치된 야구등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야구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장군 제공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꿈의 도시’ 기장군은 오랜 역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색다른 피서지다. 일광·임랑해수욕장과 기장 8경, 야구등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기장멸치·미역·다시마 등 풍성한 먹거리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인정 넘치는 청정바다’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바다’ ‘다시 찾고 싶은 바다’를 목표로 7∼8월 두 달간 개장한다. 피서객을 위한 종합민원실이 운영되고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해수욕장 주변 식품업소들을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도 마쳤다. 일광해수욕장에서는 8월 초 ‘제19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제12회 낭만가요제’가 열린다. 임랑해수욕장에서는 이달 말 ‘제3회 부산MBC 임랑 대학가요제’가 개최된다.

기장군은 자연친화적인 웰빙 정관신도시와 동부산관광단지, 의료용중입자가속기센터, 수출형신형연구로 등 첨단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 조성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한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공수마을, 기장군청∼이곡마을∼회동저수지를 잇는 갈맷길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7일 “기장군을 찾는 관광·피서객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