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꿈의 도시’ 기장군은 오랜 역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색다른 피서지다. 일광·임랑해수욕장과 기장 8경, 야구등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기장멸치·미역·다시마 등 풍성한 먹거리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일광·임랑해수욕장은 ‘인정 넘치는 청정바다’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바다’ ‘다시 찾고 싶은 바다’를 목표로 7∼8월 두 달간 개장한다. 피서객을 위한 종합민원실이 운영되고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해수욕장 주변 식품업소들을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도 마쳤다. 일광해수욕장에서는 8월 초 ‘제19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제12회 낭만가요제’가 열린다. 임랑해수욕장에서는 이달 말 ‘제3회 부산MBC 임랑 대학가요제’가 개최된다.
기장군은 자연친화적인 웰빙 정관신도시와 동부산관광단지, 의료용중입자가속기센터, 수출형신형연구로 등 첨단방사선 의·과학복합단지 조성으로 치료와 휴양을 겸한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공수마을, 기장군청∼이곡마을∼회동저수지를 잇는 갈맷길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7일 “기장군을 찾는 관광·피서객들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休∼ 떠나요] 부산 기장군, 청정 바다와 천연 먹거리… 웰빙 휴양지
입력 2014-07-18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