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떠나요] 목포시, 청정해역 ‘외달도’ 이국적인 정취 물씬

입력 2014-07-18 02:12
지난 12일 개장한 전남 목포시 외달도해수욕장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을 자랑한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에서 뱃길로 6㎞ 떨어져 있는 외달도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을 자랑한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외달도는 국토해양부로부터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답고 아늑한 섬으로 유명하다.

이 섬에는 썰물때도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유아풀장과 대형 성인풀장이 있다. 지난 12일 개장한 이 해수욕장에는 해변원두막과 그늘막, 파고라 등 휴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히 설치돼 있다. 산책로와 유럽식 화훼단지가 조성돼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휴양지로도 제격이다.

해수풀장의 입장료는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이다. 장애인,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등은 각각 1000원이 할인된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다음 달 1∼5일 삼학도 일원에서 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 이 축제는 목포항에 정박된 150여척의 어선과 어민 삶을 접목해 관광자원화하는 창조적 축제로 준비됐다.

1897년 목포항 개항 이후 바다를 중심으로 생계를 꾸렸던 ‘해상시장 파시’를 재현 나눔의 생활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육상시장인 ‘추억의 선창거리’에서는 다방, 삼학분교, 교복사, 미장원, 점방, 만화방 등 1960∼80년대 선창거리가 재현된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