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떠나요] 부산시, 5개 해수욕장 공연·체험·스포츠 ‘넘실’

입력 2014-07-18 02:49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산바다축제의 포스터. 부산시 제공

국제해양·관광도시 부산은 전국 최대의 피서지다. 해마다 여름휴가철이면 국내외 관광·피서객 연인원 4000여만명이 찾는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서병수 시장 취임 후 처음 관광·피서객들을 맞는 만큼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심에 부산바다축제가 있다.

제19회 부산바다축제는 8월 1일부터 7일간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공연·체험·해양스포츠행사 등 27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YB, Vixx(빅스), AOA, 에일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5개 해수욕장별로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물의 난장’(6일)은 해운대시장∼해변도로 200m 구간의 구남로를 물·음악·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든다. ‘말랑말랑 뮤직 페스티벌’(6∼7일)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이다. 여름철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이한철,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옥상달빛, 제이래빗, 10센치, 가을방학, 소란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2∼3일)가 열린다. 세계 마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솜씨를 뽐내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바다축제와 연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이문섭 집행위원장은 17일 “올여름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최고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