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착 진행되던 강연 계획이 어그러지고, 아내에 이어 자신도 암 선고를 받고, 이사 가기로 한 새집은 사기를 당하는 등 끊임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리스도인은 바로 깨달아야 한다. 오히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12가지 약속의 말씀에 집중하며 그 약속이 지닌 성경적 의미를 전한다.
먼저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궁극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목적, 즉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에 더 가깝게 우리를 인도한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욱 온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약속들을 굳게 붙잡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될 것이다.”(36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가’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가’ ‘하나님이 용서하셨다는 것을 믿는가’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인 것을 믿는가’ ‘소원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가’ 등 저자는 성경에서 익히 들어온 12가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승리, 축복의 약속 등을 믿는지 점검한다. 말씀의 배경과 맥락을 살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통찰을 던져주고, 그 약속이 말하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하나님의 12가지 약속 의미는…
입력 2014-07-16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