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아동 밀입국 막아야” 美 제프리스 목사 등 주장

입력 2014-07-15 02:56
중앙아메리카(중미) 어린이와 청소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를 수영장이 달린 집 주인에 비유하며 “수영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지 않아 이웃집 아이가 물에 빠져 죽었다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집 주인에게 법적 책임이 있다”며 “미 정부가 국경 경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것은 중미 아이들을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유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히스패닉 복음주의 연합단체 NHCLC의 대표 사무엘 로드리게스 박사도 최근 중미 교회를 순회하며 “중미 어린이의 불법 월경을 중단하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기독매체 CBN뉴스를 통해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