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이후 기독교학교 사진전’ 7월 9월까지 열어

입력 2014-07-15 02:51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 한동인 장로)은 ‘구한말 이후 기독교학교 사진전’을 전시 중이다. 오는 9월까지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평로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최초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시작한 예수교 학당, 진 페리 선교사가 고아 극빈자 장애인을 위해 세운 고아원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 이화·배화학당 등 초창기 풍경과 학생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대부분 1890년대부터 1910년대 사이에 외국인 선교사들이 촬영한 사진들로 총 50점이 전시돼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1900년대 교복 입어 보기, 교과서 인쇄하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교회나 선교회는 단체 관람도 할 수 있다(031-632-1391).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