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파일] 日‘이승만 라인’ 설정 이후 첫 독도 영유권 자료조사 나서

입력 2014-07-14 04:17
일본 정부가 ‘1952년 이승만 라인’ 설정 이후 처음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 조사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설치한 독도문제연구회와 함께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 신문은 올해 독도문제연구회가 어부의 일지, 어구, 일본 정부가 독도의 인광석 시굴권을 주민에게 부여하고 과세했음을 보여주는 공문서, 메이지시대 독도 사진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료들이 자국의 독도 영유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하고, 일원화해 관리할 방침이다. 내각관방의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대외에 유포할 예정이다. ‘이승만 라인’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2년 1월 독도를 포함해 한반도 주변 50∼100해리를 주권 수역으로 선언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