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가 15∼18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인 성회는 경찰청교회와 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 여의도순복음 경찰선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경찰공무원과 가족, 전·의경, 전직 경찰 등 1만7000여명(연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성회에는 모두 17차례 예배가 마련돼 있다. 개회 예배 설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맡는다. 성회 강사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비롯해 유재필 최길학 원종문 박노아 고명진 송태권 국해현 정진성 김명현 황진도 권태진 이장균 김명현 김원철 고경환 김문훈 목사 등이다. 국립경찰교향악단과 서울지방경찰청경찰악대 등이 개회예배 및 집회를 돕는다.
성회 사흘째인 17일에는 ‘경찰선교의 밤’ 행사가 열린다. 경찰청 본청을 비롯한 16개 지방경찰청과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경찰연수원과 지방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기독 경찰관 등이 참석한다.
1988년 설립된 여의도순복음 경찰선교회는 수도권 일대 경찰서 54곳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20여곳에서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올 초에는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교경협·대표회장 정진성 목사)와 선교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2년 10월에는 교경협과 전국경목총회, 한국기독경찰선교연합회, ㈔한국경찰선교후원회, 경찰기독선교회 등 5개 경찰선교 단체와 경찰선교포럼을 열고 경찰복음화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여의도순복음 경찰선교회 회장 황석환 장로는 “이번 성회는 13만 경찰관과 60만 경찰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불꽃을 모으는 자리”라며 “한국교회 성도들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02-6181-6800).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경찰복음화 기도의 불꽃 모은다 … 7월 15일부터 금식대성회
입력 2014-07-14 02:27 수정 2014-07-14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