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9∼24일 동부 매사추세츠주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비니어드’로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6일간의 휴가는 그의 대통령 재임기간 여름휴가로는 최장 기간에 해당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선거운동 때문에 여름휴가를 포기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휴가를 마서스비니어드에서 보냈다. 휴가에서는 주로 가족 및 친구들과 골프, 해변 산책, 자전거타기, 외식 등을 즐겼다. 지난해 마서스비니어드 휴가에서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전은우 뉴욕 소재 로펌 변호사 등 한국계 인사들과 골프를 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7일간의 겨울휴가 때에는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하와이에서 보냈다.
[월드파일] 오바마 8월 16일간 휴가… 재임 중 최장기간 여름휴가
입력 2014-07-12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