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민모금을 통해 만들어진다.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운영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11일 “한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를 사고 1주년인 내년 4월 16일 이전에 완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목은 가수의 꿈을 키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고(故) 이보미양이 학교 행사에서 부른 노래 ‘거위의 꿈’에서 따왔다. 연출은 임종태 감독이 맡고, 추진위 공동대표는 조헌정 향린교회 담임목사,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성유보 희망래일 이사장 등이 맡았다.
이광형 선임기자
세월호 다큐영화 ‘거위의 꿈’ 시민모금… 참사 1주년 때 나온다
입력 2014-07-12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