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러시아서 현지업체 제치고 점유율 1위1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시장에서 현대차 1만6754대, 기아차 1만7023대 등 3만3777대를 팔아 처음으로 아브토바즈의 판매량(3만114대)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은 16.9%로 아브토바즈의 15.1%를 웃돌았다. 두 회사의 연간 판매량 차이는 2010년 33만여대에 달했으나 현대차가 2011년 러시아 공장을 가동하면서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업체별 실적은 아브토바즈가 1위,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2·3위, 르노(1만6479대) 도요타(1만3139대) 닛산(1만2007대)이 뒤를 이었다.
[비즈파일] 현대·기아차, 러시아서 현지업체 제치고 점유율 1위
입력 2014-07-12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