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을 ‘소통’이라고 보는 이유는 유대인이 수 없이 많은 외세의 침입과 점령에 시달리며 타국 생활을 했어도 다른 문화와 융화하는 방법을 터득해 역사를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육은 결국 새로운 사회, 문화, 언어에 민첩한 교육모델을 제시해 왔습니다.”
CCIS 이스라엘 교육 컨설턴트로서 이 학교의 핵심목표와 커리큘럼을 짠 에프라임 바스(Ephraim Bass·사진) 박사는 “결국 소수민족인 이스라엘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독특한 역사와 교육방법에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인시켜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토론교육을 유도합니다. 내가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온전히 내 것이 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토론형식의 교육입니다.”
CCIS는 제도적으로 철저한 말씀의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정체성과 인성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바스 박사는 “우리 학교의 또 다른 자랑은 이스라엘 교육기관에서 거액을 투자해 제작한 교재(Time to Know)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앙적으로 올바른 가르침과 학문적 탁월성을 함께 추구하는 목적에 맞춰진 이 교과서는 크리스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이스라엘 교육 전문가 바스 박사 “이스라엘서 거액 투자한 교재 또 다른 자랑”
입력 2014-07-14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