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말로 거는 전화 ‘1636서비스’ 시행

입력 2014-07-11 02:01
“경남 창원시청으로 전화를 걸 때에는 ‘1636’번만 누르고 ‘창원시청’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창원시는 말로 거는 전화 ‘1636서비스’를 도입,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거나, 114 안내서비스에 따른 요금 부과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창원시청으로 전화를 걸려면 시청 민원콜센터, 시청 대표전화로 안내를 받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국번없이 ‘1636’을 누른 뒤 창원시청은 물론 연결하려는 5개 구청의 이름을 말하면 된다.

업무시간 중에는 시 민원콜센터로, 야간에는 당직실로 곧바로 연결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말로 거는 ‘1636서비스’는 통화요금 외 안내 등에 따른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