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여름, 1927, 미국

입력 2014-07-11 02:13

유쾌한 이야기꾼 빌 브라이슨이 1927년 미국의 특별한 여름 속으로 안내한다. 1927년은 미국이 유럽의 오랜 헤게모니를 비로소 넘어서는 시점이었다. 강대국을 넘어 명실공히 초강대국으로 탄생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그 시간대 미국에서 일어난 흥미롭고 충격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불러내고 거기에 존재했던 꿈과 이상, 활기 등을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