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NS홈쇼핑과의 거래를 가장해 수십억원대 ‘카드깡’ 사업을 한 서모(48)씨 등 일당 4명을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서씨 등은 2012년부터 올 초까지 소액 대출 의뢰인들을 모집한 뒤 NS홈쇼핑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꾸며 신용카드 결제를 하도록 하고 수수료를 뗀 금액을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드깡 과정에 NS홈쇼핑 내부 관계자가 연루됐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NS홈쇼핑과 거래 가장 수십억대 ‘카드깡’
입력 2014-07-10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