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우건설 사업장 2013년 10명씩 산재 사망”

입력 2014-07-10 03:06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산재사망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은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한 해 현대제철과 대우건설이 원청으로 있는 사업장에서 각각 10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등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에서는 지난해 3월 여수산업단지 내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등 9명이 숨졌고, 천호건설 중흥건설 신한건설도 지난해 서울 노량진 수몰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어 산재 사망자가 많았던 기업으로 뽑혔다. 공동 캠페인단은 2006년부터 전년도 산재 사망이 많은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