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산재사망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은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한 해 현대제철과 대우건설이 원청으로 있는 사업장에서 각각 10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등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에서는 지난해 3월 여수산업단지 내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등 9명이 숨졌고, 천호건설 중흥건설 신한건설도 지난해 서울 노량진 수몰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어 산재 사망자가 많았던 기업으로 뽑혔다. 공동 캠페인단은 2006년부터 전년도 산재 사망이 많은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현대제철·대우건설 사업장 2013년 10명씩 산재 사망”
입력 2014-07-10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