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목회·선교를 담당하는 원목(院牧)들의 모임인 한국원목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원목협회 50년사’(1963∼2013·사진)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인 유기성 목사와 편찬위원장 김영림 목사 등 편찬위원들이 집필한 책에는 협회가 걸어온 5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에는 협회가 50년간 실시한 주요 사업 및 현황, 회칙, 공로패 감사패 표창장 수여자 명단, 역대 임원 명단과 주소록, 소속 병원, 역대 학술세미나 제목 및 강사, 회원 석·박사 학위논문 제목, 학술 및 연구 논문 등이 실렸다.
50주년 기념대회장 유기성(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는 병원선교의 영향이 지대했다”며 “열악한 환경과 궁핍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오직 병원 복음화를 위해 사역을 감당하신 원목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63년 5월 병원 5곳, 회원 10명으로 출범한 한국원목협회는 현재 병원 250여곳, 회원 500여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협회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을 추진하고 있다(032-899-4000·cafe.daum.net/hkhca).
유영대 기자
한국원목협회 50년史 발간
입력 2014-07-11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