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여름캠핑장 인기… 4곳으로 확대 7월 19일 개장

입력 2014-07-09 02:34
서울시는 지난해 여의도와 뚝섬지구에서 운영한 한강 여름캠핑장을 올해는 4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추가된 곳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와 잠원지구다.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한강 여름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2만원을 내면 미리 설치된 텐트를 1박2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캠핌장은 샤워장, 화장실, 음수대, 바비큐존, 모닥불존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테이블, 의자, 랜턴 등을 저렴한 비용에 빌릴 수 있다.

캠핑장은 오는 19일 개장해 8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hangangcamping.kr)에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주말 분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캠핑시즌에 맞춰 한 달간 캠핑장 주변에서 여름휴가 프로그램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여의도에서는 거리공연, 물빛페스티벌, 블롭점프 체험, 오리보트 경주대회 등이 열린다. 뚝섬에서는 스플래시 게임, 다리밑 영화제, 별빛 고향장터가 펼쳐지고 잠실에서는 생태체험교실, 일일농부체험, 한강 생태체험 등이 진행된다. 잠원에서는 다리밑 영화제와 수영장 이벤트, 생태체험 등이 펼쳐진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