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값 폭락으로 낙농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살아있는 젖소 송아지가 강물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상류에서 젖소 송아지 한 마리가 물에 떠 허우적거리는 것을 주민 최모(57)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무게 60㎏가량에 수컷인 이 송아지는 현재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 보호소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며 송아지 주인을 찾고 있으며, 주인을 찾는 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파일] 젖소 송아지 산 채로 강물에 버려져… 경찰 수사
입력 2014-07-09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