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새 담임목사 손병렬

입력 2014-07-10 03:18

경북 포항중앙교회는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손병렬(52·사진)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손 목사는 9월7일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10월9일 67주년 교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원로목사 추대식 및 후임목사 위임식’을 갖는다. 서임중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된다. 포항중앙교회는 포항제일교회 기쁨의교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3대 교회(출석인원, 예산, 건물 규모 평가)로 불리고 있다. 손 목사는 동아대 생물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 중곡동교회 서소문교회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4년 1월 남가주 동신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10년6개월 동안 시무했다. 동신교회는 2012년 말 풀러튼 지역에 3만4000㎡ 규모의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교회를 매입해 이전했으며, 현지 대형 한인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