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 사면 친환경 타이어가 덤

입력 2014-07-08 02:59

현대자동차는 금호타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9월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 시 친환경 타이어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TA31’(사진) 2개를,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 ‘에코윙S’ 2개를 출고 1∼3년 사이에 교체할 수 있는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단 교체에 드는 공임(개당 1만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두 타이어는 연비가 좋도록 내부 설계 등을 바꾼 친환경 타이어다.

현대차는 “최근 친환경·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자사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직장 동료에게 추천해 구매로 이어질 경우 추천한 고객과 구매 고객에게 각각 5만원 모바일 주유권과 20만원 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현대차를 구입한 지 3년 이상 지난 우수고객에게 타이어 1만원 할인권과 무상점검 쿠폰 등을 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업무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에 업무용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에도 LG그룹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120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전달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