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월드 투어 재개

입력 2014-07-08 02:41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2)가 무대로 돌아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올버니에서 월드 투어 ‘아웃 데어’를 재개했다. 앞서 매카트니는 바이러스성 감염에 따른 건강악화로 지난 5월 일본 투어와 한국 첫 공연 등을 취소했다.

검정 진 바지와 하늘색 블레이저를 입고 두 달여 만에 무대에 오른 그는 “돌아와서 기쁘다(It’s great to be back)”고 말했다. 이어 ‘에이트 데이즈 어 위크(Eight Days a Week)’로 공연을 시작해 약 3시간 동안 38곡을 불렀다. 앙코르로 앨범 ‘애비 로드’에 실린 곡들도 메들리로 들려줬다.

‘헤이 주드’ ‘렛 잇 비’ 등 비틀스 시절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수록곡도 포함됐다.

매카트니는 미국 공연을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 공연 일정은 미정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