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vs 유럽’ 브라질월드컵 4강 확정… 우승은 이들의 발끝에서
입력 2014-07-07 02:06
이제부터 진짜 월드컵의 명승부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유럽의 독일과 네덜란드가 5∼6일(한국시간) 4강 고지에 오르며 꿈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남미와 유럽 대륙 간의 빅뱅이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척추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를 대신해 '괴물 공격수' 헐크 등을 앞세워 득점 기계 토마스 뮐러의 독일과 2002 한일월드컵 결승전 리턴매치를 펼친다. '빅1'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0일 '총알탄 사나이' 아르연 로번의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개최 대륙 우승 징크스가 이번에는 깨질지가 관심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