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다승’ 박찬호 7월 18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은퇴식

입력 2014-07-05 02:0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박찬호(41·사진)의 은퇴식을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가 직접 선수의 은퇴식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또 올스타전에서 특정 선수의 은퇴식을 가지는 것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KBO가 직접 은퇴식을 챙기는 것은 박찬호가 한국 야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첫 한국인 메이저리거이자 빅리그 동양인 최다승(124승)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일에서 19년 동안 통산 506경기에 나와 130승 11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