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에서 선수단에 성 관계를 금지했던 나라와 허용한 나라 사이에 희비가 갈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선수단에 섹스 금지령을 내렸던 나라들은 하나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등은 선수단에 자유로운 성 관계를 허용한 반면 러시아, 멕시코, 보스니아 등은 성관계 금지령을 내려 대조를 보였다.
데일리 메일은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우 선수들의 아내나 애인이 선수단 숙소에 머무는 것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섹스 금지령을 철저히 고수한 스페인, 러시아, 보스니아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톡톡! 월드컵] 섹스 금지령 국가들 모두 탈락
입력 2014-07-04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