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애리 ‘RUACH’ 개인전

입력 2014-07-05 02:21

서양화가 도애리가 9∼14일 서울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RUACH(루아흐)’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루아흐란 히브리어로 호흡, 생기, 바람이란 뜻이다. 루아흐는 구약성경에 389차례 나온다. 성령이나 생기, 영, 호흡 등으로 번역된다. 이 제목처럼 생명의 기운을 전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연둣빛 노란빛 푸른빛이 도는 잎을 단 나무들이 아른거리는 그림, 꽃잎이 서로 연결돼 꿈틀거리며 넓어지는 듯한 그림이 관객에게도 생기를 안겨줄 것 같다(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