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휴가는 농촌으로…” 피켓 든 허창수 회장

입력 2014-07-04 02:50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등이 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역 출구 앞에서 열린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줄 팥빙수를 만들고 있다. 김지훈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3일 거리로 나섰다. 꽉 막힌 내수를 살리는 동시에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자며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허 회장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광장에서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팥빙수, 부채를 나눠주며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행사장에 설치된 농촌체험관에서 나무공예, 짚공예, 허수아비 만들기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회장 명의로 된 서한문을 보내 국민의 여가생활이 보다 다양해지고 국내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최근 전경련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수 살리기 노력의 일환으로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라며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