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선수교체 횟수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된다.
제라르 훌리에르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 위원장은 3일(한국시간) APTN과의 인터뷰에서 점점 높아지는 경기 강도를 고려해 연장전에는 네 번째 교체카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특히 공수전환 속도는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선수들의 다리에 쥐가 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드컵 본선에서는 엔트리 23명 중 11명이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선수 가운데 3명이 교체로 투입될 수 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조커가 모두 29골을 터뜨렸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톡톡! 월드컵] 선수교체 횟수 4회로 확대 검토
입력 2014-07-04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