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자 면접 대상자로 홍성규(66)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 고대영(59) 전 KBS미디어 감사, 이동식(59) 전 KBS비즈니스 감사, 류현순(58) KBS 부사장, 이상요(58) 외주제작국 PD 등 6명이 선정됐다. 6명 모두 KBS 출신이며 류현순·이상요씨는 현직이다.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2일 오후 4시부터 임시이사회를 열고 KBS 사장 공모에 지원한 3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 최종 면접 대상자로 이같이 뽑았다고 밝혔다.
임시이사회에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사장 지원자 30명 중 절대 사장이 되어선 안 되는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들 중 홍성규, 조대현, 고대영, 류현순 등 4명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사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 1인의 사장 후보자를 선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KBS이사회는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등 총 11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임 사장 후보자는 재적 과반(6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KBS사장 후보 면접 대상자 홍성규·조대현씨 등 6명 선정
입력 2014-07-03 03:56 수정 2014-07-0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