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김영란법’ 조속 제정 촉구

입력 2014-07-03 02:21 수정 2014-07-03 10:07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자신이 만든 ‘김영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옴부즈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욱 추락했다”며 “정부와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공직자의 부패·비리 사건으로 인해 공직에 대한 신뢰 및 공직자의 청렴성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고 공정사회 및 선진국으로의 진입에 최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규제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김영란법)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