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학회는 2일부터 4일까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스포츠관광의 진흥’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글로벌 전략’ 등 6차례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회도 진행된다.
‘동계올림픽 성공적 운영 노하우 및 인프라 시설의 사후관리 방안’을 주제로 3일 오후에 열리는 특별세션에는 캐나다 겔프 대학교 맥라린 교수, 미국 테일러 대학교 포숑 교수, 일본 AC 나가노 파세이로의 고이케 대표 등이 자국의 동계올림픽 경험을 주제로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한다.
이밖에도 복합리조트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좌장 장병권 호원대 교수), 스마트 관광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좌장 서원석 경희대 교수), 관광안전과 국내관광 활성화(좌장 변우희 경주대 교수), 관광통계 데이터 처리 및 활용법(좌장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글로벌 전략(좌장 김남조 한양대 교수)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한국관광학회 김경숙(강릉원주대 교수·사진) 회장은 “강릉은 2018 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과 피겨 등 빙상경기가 열리는 지역”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강릉의 스포츠관광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동계올림픽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평창올림픽 성공’ 국내외 전문가 모여 토론
입력 2014-07-03 02:47 수정 2014-07-0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