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기수(사진)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일 “상반기 사업 실적은 계획 대비 6% 초과 달성했고 연말 경영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 대표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월 말 현재 사업 실적은 1조6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계획 대비 6% 초과 달성했고 손익 또한 흑자 108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말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축산경제는 내실·현장·책임경영이라는 ‘3대 경영철학’과 축산물 유통 혁신과 자유무역협정(FTA) 대책 등의 내용을 담은 18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경영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혁신 TF단’은 축산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사업 개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개념 유통 채널인 ‘안심축산 e-고기장터’를 지난 5월 개장해 축산물 도매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등 축산 강국과의 FTA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와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이 대표는 “하반기에도 3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성과주의에 입각한 자립경영을 기필코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업실적 4조원, 손익 100억원 초과 달성으로 3년 연속 축산경제 부문 흑자경영 연착륙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취임 100일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 “상반기 실적 6% 초과 달성”
입력 2014-07-03 02:09 수정 2014-07-03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