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서 뇌물 받은 송광조 前서울국세청장 기소

입력 2014-07-02 02:57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STX그룹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송광조(52)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국민일보 5월 19일자 1면 보도). 송 전 청장은 변모(61·구속기소) 전 STX 최고재무책임자에게서 2011년 3월과 같은 해 10∼11월 각각 500만원씩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송 전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본청 감사관으로 근무했으며 두 차례 모두 자신의 사무실에서 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