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이번 달부터 서면결재를 없애고 보고서는 무조건 1장으로 만든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효성은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3단계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까지 ‘1페이지 베스트’ ‘서면결재 제로’ ‘3Q(question) 제도’를 시행한다.
1페이지 베스트는 핵심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1장으로 보고서를 쓰자는 취지다. 서면결재 제로는 대부분 사업부에서 전자결재가 정착됐는데 아직 일부 사안에만 서면결재를 고집해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폐단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3Q 제도는 업무 지시를 받으면 왜(why), 언제까지(when), 어느 정도까지(how)를 반드시 질문해 업무 목표, 납기, 진척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라는 취지다. 효성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사내방송인 HBS도 이날 개국했다.
김찬희 기자
효성, 7월부터 서면결재 없애고 보고서는 1장으로 제한
입력 2014-07-02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