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피해자 돕기 성금 감사합니다

입력 2014-07-02 02:34
국민일보는 지난 4월 26일부터 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펼쳐온 세월호 피해자 돕기 성금모금을 30일 마감했습니다. 두 달여 모금 기간 국민일보에는 국내외 교회와 단체, 기업, 개인 등이 211건, 2억8322만3898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앞으로 공신력 있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성금 사용방법을 결정한 뒤 지면을 통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굿피플에도 교회와 개인 등이 88건, 4153만1900원의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굿피플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9일부터 이스라엘 민간구호기관인 이스라에이드(IsraAID)와 함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우리(WooRE·Wonderful of one, Resilienc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의 직간접 피해자, 유가족, 지역주민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크나큰 고통과 슬픔 앞에 함께 울며 기도하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일보는 한국교회와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회복과 진상 규명,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