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렛츠 드림’ 팡파르… 최첨단 특수효과 동원한 야간 퍼레이드 황홀

입력 2014-07-03 02:54 수정 2014-07-03 10:06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야간 퍼레이드 ‘렛츠 드림(Let’s Dream)’을 1일부터 선보였다.

최신 미디어 기술과 특수효과로 무장한 렛츠 드림에는 2년 동안 150억원이 투자됐다.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쇼와 퍼레이드를 접목한 공연물로 브노아 쥐트라 등 세계적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150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렛츠 드림은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어드벤처 중앙에 20m 높이의 매직 캐슬이 솟아오르면 어드벤처 상공을 날아다니는 25개의 ‘플라잉 랜턴’이 모습을 드러낸다. 플라잉 랜턴은 무인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비행체로 나비, 하트, 번개, 방패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한다.

렛츠 드림은 용기, 모험, 미래 등 6가지 꿈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구성됐다. 인어가 사는 바닷속 세상, 요술램프 지니가 선보이는 환상의 세계 등을 테마로 한 화려한 퍼레이드 행렬이 끝나면 어드벤처 상공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공연을 위해 360도 어느 위치에서나 볼 수 있는 홀로그램을 선보였고 퍼레이드 차량과 배우 의상에 UV페인팅 처리를 해 파크 전체가 신비로운 형광색을 띠도록 연출했다. 또 250만개의 광섬유로 퍼레이드 차량 외부를 단장하고, 거대한 꽃이 지나가고 나면 향기가 나는 신기술도 도입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