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부터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도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금융 당국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되는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업주부는 오랜 기간 소득이 없어 개인 신용등급이 낮았고, 소득 증빙이 되지 않아 카드 발급이 어려웠다. 금융 당국은 배우자의 소득 절반가량을 주부의 소득으로 인정하고 다른 결격 사유가 없으면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창업 1년 미만의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도 당장 소득이 없더라도 예금 수준을 고려해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할 방침이다.
[비즈파일] 소득 없는 전업주부도 본인 명의 신용카드 발급받는다
입력 2014-07-01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