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200여명 무릎꿇고 한국교회 갱신 간구

입력 2014-07-01 02:36
원로목사들이 30일 서울지구촌교회에서 무릎을 꿇고 한국교회가 바로 서길 기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제공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와 나부터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강영선 목사)는 30일 서울 평창동 서울지구촌교회(임원순 목사)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대성회’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200여명의 목회자들은 무릎을 꿇고 한국교회가 바로 서길 간구했다.

최복규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서로를 비난하는 무의미한 행동을 멈추고 자신이 죄인임을 먼저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초리 기도대성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700여명의 원로목사가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한 뒤 자신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릴 예정이다. 앞으로 경남 창원, 대구 등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진행한다(02-2213-4258).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