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뮤지컬 ‘평양마리아’ 전국 교회 찾아갑니다

입력 2014-07-01 02:04

북한 지하교회 순교자의 이야기를 다룬 ‘평양마리아’(사진)가 전국의 교회를 찾아갑니다. 탈북자 출신 정성산 감독이 연출한 ‘평양마리아’는 탈북 후 강제 북송된 ‘정리화’의 순교자적 삶을 그려낸 모노 드라마성 창작 뮤지컬입니다. 국민일보와 ㈔NK문화재단은 전국 교회와 신학대학교, 기도원을 대상으로 ‘평양마리아’ 순회공연에 나섭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요덕스토리’를 연출해 북한의 인권탄압 실상을 전 세계에 폭로, 충격을 던진 정 감독은 한 여성의 순교를 통해 북한의 지하교회 탄압 실상을 고발합니다.

‘평양마리아’의 주인공 정리화는 평양 조선혁명박물관 해설원이었던 탈북 크리스천입니다. 정리화는 탈북 후 중국에서 몸을 팔아 달러벌이에 나섰다가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다시 살아납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산 정리화는 이후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 선교활동을 하다 처형됩니다.

‘평양마리아’는 동토(凍土)의 땅 북한에 하나님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통일 메시지입니다. 평양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통일대박을 위한 작은 발걸음입니다. 이 작품은 북한 지하교인을 돕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기아와 종교탄압, 인권유린이 만연한 북한 땅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앙적 소명을 다하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을 호소합니다.

국민일보와 ㈔NK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남서울 비전교회, 기독교 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등 전국 교회 순회공연에 들어갑니다(02-781-9237, 032-6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