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공연만 있는 게 아니다. 1만원 이하의 ‘착한 티켓’도 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단돈 1만원에 뮤지컬을 볼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마련한다. 다국적 합작 뮤지컬 ‘로스트 가든’(3∼6일), 프랑스 뮤지컬 ‘까당스’(4∼6일), 러시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11∼13일) 등을 한 사람이 작품 당 2매씩 구매할 수 있다.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평택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하이든 교향곡 ‘놀람’,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 베토벤 교향곡 ‘운명’ 등을 연주한다.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도 선사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
경기도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오페라하우스에 고화질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 유명 오페라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5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8월 30일 ‘잘츠부르크 축제’, 9월 20일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등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돈키호테’ 등 정기공연 때마다 5000원 티켓을 마련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1만원 이하 ‘착한 티켓’도 있다
입력 2014-07-01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