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위탁 창업센터 ‘아스피린 센터’… 인덕대, 전문 협업기관으로 선정

입력 2014-06-30 02:13

인덕대가 서울시 민간위탁 창업센터인 ‘아스피린 센터(ASPIRIN CENTER·사진)’ 전문 협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18일 서울 노원구에 문을 여는 아스피린 센터는 복합창업 생태계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스피린 센터는 기존 창업센터와 다르다.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창업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문제 해결형 벤처센터’다. 창업 관심 분야에서부터 창업 실행 분야, 초기 창업 분야, 기업 지원 분야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인덕대는 창업 실행 분야의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한다. 창업 실행 분야는 개인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사업으로 모습을 갖추도록 하는 단계로 창업자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다. 창업교육은 초기 창업자 아이디어 도출, 문제해결 및 사업계획 수립, 창업 초기지식 및 아이템 선정, 창업 초기 경영을 위한 실무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에 예비 창업자는 물론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사람도 포함했다. 우수기업에 한해 홍보·마케팅,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1대 1 코칭 멘토링’도 전면 도입했다.

인덕대는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0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펑타이과기원과 함께 베이징에 ‘인덕대학 창업지주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창업지원은 물론 중국 판매대행도 하고 있다. 김종부 인덕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 인재의 잠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스피린 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