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ICC 집행위원 선출

입력 2014-06-30 02:49 수정 2014-06-30 10:50

박용만(59·두산그룹 회장·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02차 국제상업회의소(ICC)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ICC는 1차 세계대전 직후 ‘평화의 상인(Merchant of Peace)’라는 기치를 내걸고 세계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30여개국 1만2000여개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와 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로 ‘경제계의 유엔’으로 불린다. 국내 기업인의 ICC 집행위원 선출은 다섯 번째다. 정수창 전 두산그룹 회장, 김희철 전 벽산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집행위원을 지냈다. 김영대 대성 회장은 30일 임기가 끝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